경북경제진흥원의 도내 수산물 가공제품 수출 지원정책이 보기 드문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북도내 우수 수산물 가공제품 수출을 지원한 결과 지난 8월 미국 울타리몰에 13개사 46품목(16만달러) 수출에 이어 지난달에는 9개사(5만달러)가 추가로 수출했다. 해외온라인쇼핑몰인 큐텐, 라자다, 아마존 대상의 입점 지원사업은 12개가 진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쇼셜커머스 위메프에는 지난 9월 8개사가 입점해 현재 5천3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에는 3개 품목이 선정된 상태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지난달 12~ 15일 경기도에서 열린 소비재 전시회 메가쇼(MegaShow) 시즌2의 '경북 우수 수산물 홍보 판매관'에 참여한 6개사는 국내·외 27건 상담(1억8천만원)과 3천250만원 판매 실적을 올렸다.
내달 3~10일에는 롯데마트 중계점에서 홍게 특별판촉전을 추진하고,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18~24일까지 '경북 우수수산물 대전' 연다. 이성자 꽃젓갈(포항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떨어진 상황에서 미국 울타리몰 수출 지원사업은 위기 탈출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생긴 소비자 구매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시작한 경북 우수수산물 마케팅 수출지원 사업이 높은 성과를 얻어 참여업체의 매출 향상과 판로 다변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영남일보(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11260100038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