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中企 5곳, 인도서 506만 달러 수출상담』
''뭄바이 韓 상품전'' 참가
경북도내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인도 뭄바이 현지에서 열린 ''2011 인도뭄바이 대한민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해 수출상담 506만8천 달러(56억원), 수출계약 331만5천 달러(3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한인도 자유무역협정인 CEPA 발효 이 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상품전에는 도내 중소기업 5개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을 가졌다.
참가기업은 경동산업(청도 자동차액세사리), (주)코디박 (경산 진공펌프), (주)토치(성주 사무용의자), (주)이비아이 (경산 치과용 임플란트), (주)대진전지(구미 산업용연축전지) 총 5개사로 5개 품목 30여종을 제품전시하고 구매의사가 있는 사전 매치 메이킹 기업별 바이어 10~20명과 업체별 1대1로 연결, 수출 상담 성공률을 높였다.
사무용 의자를 제조하는 (주)토치(대표 김태호)는 작년에 이어 올해 참가해 인도 현지 기후에 맞는 신제품을 이번에 처음 선보여 인도 유명 오피스 가구 업체들과 7만 달러의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용 연축전지 전문 제조업체인 대진전지(대표 김태경)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제품으로 인도 유명 바이어와 20억원에 달하는 계약실적을 거뒀다.
오정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12억 인도 시장 개척은 환율하락, 내수부진 등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체 경쟁력 확보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인도 뭄바이 대한민국우수상품전 참가를 계기로 인도 바이어들의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뛰어난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점차 상승되는 분위기다"고 밝혔다.
또 오 원장은 "경북도 통상주재관이 상주한 첸나이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업에 기반을 둔 경북소재 중소기업들의 진출 또한 매우 희망적으로 보여 활발한 수출 확대에 정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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