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실라리안·대구 쉬메릭, 공동 홍보·전시 판매키로』
경북도와 대구시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과 ''쉬메릭''이 손을 잡고 함께 간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시·도 정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각각 운영하고 있던 공동브랜드 홍보·전시판매장을 함께 운영하기로 협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실라리안'' 매장과 달서구 두류공원 내 ''쉬메릭'' 매장을 새로이 단장, 이달부터 시·도 공동브랜드(쉬메릭-실라리안) 홍보·전시판매장을 동시에 개점했다.
''실라리안-쉬메릭'' 공동 홍보·전시판매장 제품구성은 ''실라리안''의 생활잡화( 8개 업체)와 ''쉬메릭''의 섬유패션( 4개 업체)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양 브랜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취약한 분야는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구성,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한 곳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범어동 공동매장에서는 손수건·스카프(서도산업), 선글라스(훈성산업), 넥타이(대림직물), 가방(도미니크)등 쉬메릭 제품을 선보인다. 두류공원 내 공동매장에서는 풍기인견(미화직물), 유기(경주유기공방), 생활도자기(학산도예), 기초화장품(튜링겐코리아), 비누(솔나라), 감와인(청도감와인), 홍삼(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샤워타올(주성산업)등 실라리안 제품을 판매, 참여업체 모두 시·도 협력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시·도는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개발한 두 브랜드에 제품홍보 및 판촉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지역 브랜드로서의 한계와 좁은 시장에서의 상호 소모적인 경쟁으로는 더 이상 성장해 갈 수 없음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공동브랜드사업을 시·도 정책협력사업으로 선정, 공동 홍보·전시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대구경북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공동마케팅과 홍보활동을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공동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시·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범용 경북도 노사지원과장은 "이번 공동브랜드 시·도 협력사업을 계기로 브랜드 홍보와 판로개척, 판매전 등 중복사업 분야에 대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협력사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해 국민적 브랜드로 정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