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향장터 ''사이소'' 대박
개설 6년 만에 12배 성장 … 판매액 24억원 돌파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수특산물 전문 쇼핑몰인 ''사이소''가 개설 6년만에 ''대박''사이트로 자리잡았다.
경북도는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의 지난해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24억2200만원으로 전년도인 2011년보다 17.5%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매출액은 지난 2007년 ''사이소''사이트 개설 당시보다 12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소''는 2007년 4월 개설 첫해 1억9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으나 2009년 13억1500만원, 2010년 16억4600만원, 2011년 20억6200만원 등으로 매년 큰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쇼핑몰 방문을 통해 구매한 고객이 이후에는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구매하는 사례도 많아 전화주문 등을 포함하면 사이소 입점농가의 매출액은 순수 쇼핑몰 매출액의 5배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사이소''는 매출액 증가세와 함께 우수농가와 고객도 늘어났다.
지난해 말 현재 회원수는 5만3678명으로 전년도 4만8365명보다 늘어났다. 매년 평가를 통해 평가를 받은 667농가는 농어민들이 직접 생산한 1000여 품목 이상의 농수산물과 농산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이소''는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은 제 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경북도가 2007년 4월부터 6년째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경북도는 ''사이소'' 활성화를 위해 명절마다 선물세트 기획전, 매주 수요일에는 수요특가, 연말에는 연말 특판행사, 홍보관 운영, 우수고객 입점농가 체험행사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과장은 "농어민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장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입점농가 평가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확보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은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내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