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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 농촌, 팔아야 삽니다”
작성자유정하
작성일2014-01-07
조회수50

[기고] “우리 농촌, 팔아야 삽니다”

오정석 <경북도 경제진흥원장>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우리 먹거리를 지켜가는 농촌은 젊은이가 떠나고 FTA와 인건비 상승에 찬바람이 분다.

경북도경제진흥원장으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모 기관장이 선물을 보내왔는데 제주도 특산품으로 기억한다. 좁은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농산물을 도공무원과 산하단체 기관에서 홍보하고 판매하지 않으면 누가 우리 농산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알려나갈 것인가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직원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부탁해 흔쾌히 의성의 한 양파밭으로 봉사활동을 나갔다. 날씨가 건조해서 양파를 수확하기에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온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흙에 물을 뿌려둔 농민의 따뜻한 마음에 어렵지 않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막걸리와 젓가락 장단이 흥겨운 새참시간, 오랜만의 육체노동으로 흘린 땀과 상기된 마음으로 이런 일손돕기 활동이 농가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지 물어보았을 때 돌아온 농민의 대답은 매우 현실적이었다.

“멀리 도시분들이 와서 관심을 가져준다는 게 감사하죠. 큰 도움이야 되겠습니까. 인건비 20만~30만원 아끼는 것도 있지만, 비숙련자들이라 수확 과정에 상하는 농산물도 많아요. 사실 버스 타고 와서 몇 시간 일하고 사진 찍고 가는 걸 고깝게 보는 주민도 많지요. 하지만 이런 관심과 노력으로 농촌의 어려움도 알고 우리 농산물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한사코 마다하는데도 돌아가는 우리 손에는 좋은 상품들로만 골라 담은 양파 한 묶음이 부끄럽게 들려 있었다.

오늘도 지자체와 관련기관에는 일손돕기다, 농촌 자매결연이다,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다 하여 농촌의 어려움을 돕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노력은 칭찬 받아 마땅하지만 과연 이 방법뿐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일손돕기를 다녀온 후 직원들과 회의를 했다. “농촌부흥 정책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시장에 팔리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보다 적극적으로 농가의 판매사원이 되어 뛰어보면 어떨까.”

결과야 어떻든 농촌을 방문해서 사진 찍고 자료 남기고 홍보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이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지만 직원들의 반대도 많았다. 결과를 알 수 없는 판매지원보다는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박람회 지원이나 캠페인 같은 사업이 진행하기도 수월하고 탈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한번 해보자고 했다. 당장 집무실에 “팔아야 산다”라고 쓴 현판을 붙였다. 경북도의 인터넷 사이트 ‘사이소’부터 정비를 시작했다. 시·군의 추천으로 입점한 농가의 제품 이력을 공개하고, 꿀처럼 소비자가 믿지 못하는 상품은 자체적으로 비용을 들여 탄소동위원소 검사를 하는 등 소비자 신뢰 회복에 힘썼다.

영세한 기업이나 농민이 판매사원까지 두기는 쉽지 않다. 직원들을 지역별로 2인1조의 판매 조직으로 구성하여 시·군, 관변단체, 기관, 대학 등에 우리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로 뛰며 판매를 독려해 보았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을 찾아가서 우리 농민, 중소기업과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상담회도 개최했다.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매출 5억원에 머물던 의성군의 한 식품업체는 ‘대형마트 구매자 상담회’와 ‘사이소’ 판매 촉진 프로그램으로 매출이 3배 가까이 오르고 내년부터 농협 1천200여개 지점에 안정적인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일본 수출을 전문으로 하던 성주군의 버섯 재배 농가는 엔저 현상으로 판매가 힘들어져 어려워하던 중 ‘사이소’에서 지원하는 ‘명절선물전’에 참여하여 숨통을 트기도 했다.

‘사이소’의 매출은 매년 급성장했으며, 농촌에서 보내온 감사 편지가 이어졌다. 사무실엔 정성껏 농사지은 답례품이 쌓이고, 중앙정부와 도의 포상도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우리가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하며 불평하던 직원들의 의식도 바뀌기 시작했다.

일선에서 일한 지 3년이 다 되어간다. 농가를 방문해 들은 농민의 목소리는 한결같았다. 안정적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판매처를 찾아달라는 것. 공은 묻히고 과만 침소봉대되는 것이 공공기관의 특성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두려워 전시행정에만 열을 올린다면 누가 우리 농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것인가. 길이 어렵더라도 가야하는 길이면 걸어가는 것이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자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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