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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실라리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중국, 일본, 몽골 등 해외바이어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의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실라리안 매출액은 2009년 716억8천400만원에서 2013년엔 1천94억9천900만원으로 4년새 52.7%(378억1천500만원) 올랐다. 이 기간 실라리안 인증업체 21개사의 연평균 매출액은 920억3천만원으로, 매출증가율은 11.4%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2000년 대구공항 내 특산품매장에 실라리안을 입점한 데 이어 2003년에는 대구시 범어동에 실라리안 전용 홍보·전시판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나섰다.
2004년 이후부턴 국내외 상품 전시·박람회, 판매전문가 채용, TV·라디오 및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1천2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최근엔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홈&쇼핑)까지 진출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로 실라리안이 탄생한 지 19년이 됐다.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라리안 판로개척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출처 -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