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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내 ‘경북농업 6차산업 안테나숍’을 찾아 판매중인 농산가공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도내 농업 6차산업(농산물 생산 및 가공 통합) 육성을 위해 지역 중심상권에 ‘안테나숍’(제품에 대한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연 상점)을 개점했다.
경북도는 1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중구 대봉동)에서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태식 <주>대구백화점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업 6차산업 안테나숍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안테나숍은 대백프라자 식품관(지하 1층)에 자리 잡았으며, 도내 44개 농업 6차산업체가 생산한 한과와 와인, 오미자청, 우엉차 등 250여개 농산 가공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입점에 도움을 준 대구백화점측은 경북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 35% 수준의 판매수수료를 절반에 가까운 17% 정도만 받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향후 안테나숍 활용을 통해 농업 6차산업 가공품에 대한 지역 소비자 성향파악과 제품기획 및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소비자 반응이 좋은 상품은 상시 입점 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도는 이외에도 올해 말까지 전국 각지에 산재한 대형유통마트에 안테나숍 2곳을 추가로 열어 경북 농업 6차산업 제품의 홍보와 판로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농업의 미래는 농업 6차산업의 성패에 달려있다.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지역민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출처 -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