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혁신적 기관 변화로 자연스럽게 조직에 대한 만족감은 물론, 담당하는 지원사업에도 더욱 충실하게 되요.” (J 주임) □ 효율적 혁신 공공기관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이하 진흥원) 1997년부터 22년 역사의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이다. 10대 원장 전창록은 민선 7기 경상북도의 경제 활성화와 행복공동체 구현을 위해, 먼저 진흥원 구성인 한명, 한명의 행복을 강조했다. 진흥원은 조직구성원의 행복을 위하여 조직진단을 실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 이론을 활용하여 직무만족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구성원 한명, 한명의 행복에서 조직 전체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행동약속 10가지, 미션, 비전을 설정했다. 그 사례로 ‘GEPA ROAD’, ‘사내 수다방 왁자지껄’, ‘팀장이 제공하는 수요조찬’, ‘매주 수요일 자아실현데이’ 등을 통하여 도민의 행복 경제를 위한 “GEP On 캠페인”을 실행중 이다. “GEP On”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약자 GEPA와 깨어나기 위한 On을 합성하여 깨어있는 진흥원으로서 조직혁신의 의미를 담았다. □ 진흥원 자체 프로젝트 찾아가는 기업 애로 One-Stop 해결방안 2019년 1월부터 시행중인 ‘GEPA ROAD’는 중소기업 애로사항 문제해결 모색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진흥원 내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매주 1회 이상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방문 이후에는 매달 2회 이상 혁신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애로사항이 있더라도 어디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몰라서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간혹 기업에 직접 연락을 하는 경우가 있어도 단순한 지원사업 홍보에 그쳤기 때문에 심층적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따라서 자체 프로젝트 실행으로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다님으로써 자금, 판로, 일자리 등 전반적인 애로에 대하여 One-Stop으로 해결하고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이 있지만 바쁜 생활로 정보를 쉽게 얻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바람 행복 뉴스’ 문자 서비스를 매주 발송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진흥원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유관기관 정보들을 통합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EPA ROAD와 새바람 행복뉴스를 통한 외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진흥원 내부의 “On”은 물론, 외부의 On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1단계 생리적 요구 × 3단계 소속감과 애정 욕구 : 조직문화 향상은 회사 밖이 아닌 사내에서!  ▲사내 수다방 왁자지껄 구역 ▲ 팀장이 제공하는 수요조찬 중 ▲ 'WON'회의 시간 중 체육대회 팀장이 제공하는 ‘수요조찬 '알리오 올리오 봉골레 파스타' 소통의 벽을 낮추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내 수다방 ‘왁자지껄’ 구역을 만들었다. 기존에 숨어져 있던 탕비실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구역에 냉장고, 토스트기 등을 설치하였다. 다과를 즐기며 기본적인 1단계 욕구 충족은 물론, 행동약속 중 하나인 ‘하루에 한번 잡담하기’를 통해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왁자지껄 구역에서는 매주 수요일 업무 시작 전 30분 정도 ‘팀장이 제공하는 수요조찬’을 진행한다. 상하관계가 아닌 ‘실행은 수직적, 문화는 수평적’ 약속을 실행하여 수평적 문화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매월 이루어지는 진흥원 임직원 전체 ‘WON(원) 회의’ 시간에는 정기적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결속력을 강화하고, 소통을 활성화한다. 여기서 ‘WON(원)’은 We On(우리는 깨어있고) = One(하나이며) = Won(승리한다)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니 경북에 행복을 가져오는데 승리 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은 시간들은 진흥원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함양하고, 업무 효율을 도모하자는 목표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퇴근 후 회식이 아니더라도 회사 내 자투리 시간들을 활용하여 직원들 간에 정을 높이고, 조직문화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 □ 2단계 안전에 대한 욕구 :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및 채용  ▲ 정규직 전환자 임용장 수여 기존 신규채용에서 계약직 채용이 주로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여 2018년에는 1년 이상 근무자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를 부여했다. 15명의 응시자 중 14명은 경영행정직, 1명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었다. 기존 계약직 입사자에게 기회를 부여한 정규직 전환은 지원사업 업무에서 지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함은 물론,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2단계 안전에 대한 욕구를 채웠다. 또한 2019년 하반기에는 7명 모두 정규직 채용계획을 세워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으로의 현 정부 정책기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 4단계 자존의 욕구 : 열심히 일한 자 함께 칭찬해요~  ▲ 매월 이루어지는 진흥원 전체 ‘WON’회의 시간 중 ‘월간 MVP’ 시상 경북도민의 행복경제 실현과 진흥원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우수 직원에 대해 월간 MVP로 시상을 하고 있다. 특히 상·하반기 수상했었던 자 중 혁신적인 업무 능률 증대, 소통활성화, 대외적 명예, 기타 모범이 되는 우수 직원 1명씩을 추가 선정하여 국외연수 및 인사고과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MVP 선정을 통해 사기 진작, 자부심,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 5단계 자아실현 욕구 : 퇴근 후에는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  ▲ 직원 버킷리스트에 따라 진행되는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회화 수업’ 매주 수요일 ‘자아실현데이’는 5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해소하고자 정시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충족은 물론, 퇴근에 대한 눈치와 시간 외 근무 부담 해소를 위해 행동약속 5번(퇴근, 휴가때 눈치 노노), 6번(시간을 잘 맞춘 훈계는 사랑)을 실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직원 버킷리스트 중 교육지원을 바라는 설문조사에 따라 희망자들은 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 매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는 영어회화 수업에서 초청강사는 필리핀 결혼이주 여성이다. 결혼이주 여성을 강사로 초청함으로서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 전 임직원의 의견을 모아 깨어있고, 연결되어있으며, 살아있는 조직으로 혁신
 ▲ 전 임직원이 행동약속 10가지, 미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도출하여 투표하는 모습 진흥원은 이와 같은 행동약속 10가지, 미션, 비전을 통해 중소기업과 도민의 행복경제를 위한 제2의 도약을 하고자 한다. 전창록 원장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의견을 도출한 후 투표 과정을 거쳐 혁신 마인드를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조직·업무혁신으로 깨어있고, 연결되어 있으며, 살아있는 조직으로 발전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매일신문 (https://news.i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