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제진흥원, 일본 수출 규제 조치 신속 대응반 운영 □ 일본의 백색국가(수출우대국) 배제 조치가 지난달 8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른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책으로 경북경제진흥원 내 일본 수출규제 피해·애로신고센터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돌입했다. □ 경상북도 2018년 기준 對日 수입액은 22억불로 경북 총수입액 152억불 대비 15%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 기계․철강․화학분야 품목이 대부분이며, 도내업체 중 총 1,601개사가 일본에서 수입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기업의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는 對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철강, 디스플레이, 반도체, 정밀화학 등 10대 특별관리 품목을 선정했다. □ 이에따라 경북경제진흥원에서는 피해·애로신고센터, GEPA ROAD(현장방문상담)를 통해 도내 일본수출규제 관련 기업 7개사를 방문하여 직·간접적인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접수를 하는 등 대응반을 운영 중에 있다. □ 경북 청도 소재의 A사는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을 직접 취급하지는 않지만 악화된 한·일 관계로 일본으로부터 급작스러운 수입중단 통보를 받아 계획되었던 물량이 재고로 남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어 추후 운전자금 지원 및 직원채용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한성기 경북경제진흥원 일본수출규제피해·애로센터장은 ‘피해 신고 접수된 사항은 경상북도와 협력을 통해 도내 맞춤형 지원책을 수립하는 등 대응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